지롱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‘위탁 판매점 구역’은 한 때는 대만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으며, 거리엔 특색 있는 상인들이 즐비하고 정기적으로 시장 행사를 개최했던 지롱의 중요한 예술 문화 지구가 되었으며, 지롱 초기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입니다. !

1950~1980년대, 지롱의 위탁판매점구역(委託店區域)은 가장 빛났던 전성 시대였습니다. 당시 대만은 아직 대외개방이 되지 않았으며, 미국과 일본의 외국 상선과 원양어선이 종종 지롱 항구에 도착하여 위탁판매지구에서 위탁판매 할 생필품과 의류등 물건을 맡기는 일이 잦았습니다. 위탁점도 고객의 위탁을 받아 외국으로 나가는 선원들에게 고객이 요청하는 상품을 해외에서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. 가장 절정기에 이 지역에는 최대 300개의 위탁점(委託店)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1979년 대만이 공식적으로 대외개방을 하면서부터 국내 회사 및 개인의 수출입이 허용되었고, 대만에 다양한 백화점이 등장하면서 위탁판매거리의 문화는 점차 쇠퇴하게 되었습니다.